세 번째 선물
제주가 고향인 남편 김의선은 제주가 고향인 부인 양윤실이 암으로 세상을 떠나기 전, 두 가지 약속을 했었다. 하나는 예쁜 비석을 세워주는 것, 하나는 아내와 함께 다녔던 행적을 따라 다시 홀로 여행을 하는 것이었다. 그런데 아내가 죽고 나니 무언가 부족한 것 같아 세 번째 선물을 남기는데, 그것이 바로 아내와의 날들을 기록한 부부의 일대기이다. 처음 만난 순간부터 연애, 결혼, 출산, 여행, 6년 간에 걸친 암 투병기, 마지막 아내를 보내기까지, 아내와의 모든 추억을 실오라기 하나라도 놓치고 싶어 하지 않으며, 이 책을 통하여 아내의 부활을 꿈꾸었던 저자(남편)의 마음이 느껴져 숙연해진다. 세 번째 선물글쓴이 김의선출판사 지식과 감성
2025.03.16